그룹 엑소 수호가 2024년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꽉 잡고 활동하며 솔로로서의 역량도 확실하게 발휘, 'AAA 2024'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수호는 2025년 자신의 프로듀싱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 솔로 앨범을 또 한번 내려는 포부와 함께 멤버 세훈과 카이가 전역하는 대로 엑소 완전체로도 컴백할 계획이다. 배우로서의 행보도 평행 활동으로 진행되면서 그에게 올해는 더욱 가열찬 한 해가 될 예정이다.
2024년은 수호의 개인 활동이 다양하게 빛났던 한 해였다. 지난해 엑소 멤버들의 군백기로 그룹 활동이 잠시 쉬는 시기, 수호는 또 다른 기회를 맞았다. 솔로 가수로서, 배우로서 스스로의 커리어를 높여간 것.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세자 이건 역으로 묵직한 주연을 보여줬고, 그 사이 5월엔 미니 3집 앨범 '점선면 (1 to 3)'을 발표하며 힙하고 자유분방한 반전 매력도 뽐냈다.
-멤버 찬열과 두 명이서 무대를 선보인 소회도 남다르겠다.
▶찬열이와 무대를 한 게 처음이었고, 엑소 이름을 달고 소수로 무대를 한 것도 처음이었다. 저희가 록을 좋아해서 기타를 치면서 할까 여러 구상을 했는데, 엑소로서 나온 것이어서 역시 엑소는 퍼포먼스 그룹이라서 꽉 찬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저도 록을 개인적으로 하기 때문에 고음에서 샤우팅을 선보였다. 찬열이랑 둘이 하는 무대인데도 멤버들이 많이 생각났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즐겁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는 찬열이에 대해 몰랐던 점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엑소 완전체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올해 엑소 활동은 어떻게 구상 중인가.
▶세훈이랑 카이가 전역하면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거다. 세훈이랑 카이가 전역하는 대로 엑소로서 새로운 앨범과 콘서트, 팬미팅 등 팬분들과 만날 기회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 저희가 지금부터도 회의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엑소 단체로 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멤버들의 군백기로 인해 솔로로서 활동하는 시간이 생경했을 텐데.
▶저는 9명이서 엑소 활동을 할 때도 마음가짐이 계속 같았던 것 같다. 옆에서 힘을 주는 동료가 있었는데 혼자 활동할 때도 선후배 배우들, 감독님도 있기 때문에 혼자 활동한다고 해서 특별히 더 외롭다거나 그런 건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다 쏟아부으려고 했다. 멤버들이 가족같이 편하게 장난치는 모습도 그립지만 제가 외향적이어서 촬영현장에서도 다른 분들과 잘 친해진다.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그동안 프로듀싱, 작사만 하다가 최근엔 작곡을 하게 됐다. 올해 제 앨범부터 해서 엑소 앨범까지 해보는 게 제 소망이다. 저는 1, 2, 3집부터 그린 그림이 명확했는데 작곡가 분들에게 그걸 글로 표현했더니 거기에 담기지 않는 것도 있더라. 작곡의 매력은 제가 상상한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신기하면서 재미있다는 것이다.
-2025년 개인적인 소망과 활동 계획은?
▶드라마, 영화 대본을 검토 중이어서 새로운 작품으로 곧 인사드리겠다. 제가 새롭게 프로듀싱한 앨범을 작년부터 준비 중이어서 솔로 앨범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세훈, 카이가 전역하는 대로 엑소가 새로운 앨범을 내고 콘서트도 하면서 여러분을 만날 이벤트를 계획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아, 제 앙코르 콘서트도 곧 있으니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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