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추석 명절에 친척집 안가는 익들 있어?

피치 못할 사정 말고

가족 전체가 안가거나 자기가 가기싫어서 안가거나

[익인1]

댓츠미

[글쓴이]

전자 후자 중에 뭐야?

[익인1]

전자 큰어른 돌아가신 뒤로 명절에 각자 놀기로 했당

[글쓴이]

큰어른들 돌아가시면 대부분 그런가보구나...

[익인2]

나 안간지 7년됨

[글쓴이]

헐 이유가 뭐야?

[익인2]

걍 할머니 힐아버지 돌아가시고 갈 이유가 없어서? 우리 아빠 첫째랑 40살 차이나는 완전 막둥이라 위에 형제들 이미 다 손자손녀 보기도 했구

[글쓴이]

아하

[익인3]

나

[글쓴이]

이유가 뭐야?

[익인3]

그냥 큰집 가도 재미도 없고 피곤해서?다른 가족들은 가고 난 안간지 5년 넘은거 같아

[글쓴이]

안간다고 하면 다들 아무말도 안해?

[익인3]

ㅇㅇ뭐 애도 아니고 굳이 가자고 안해

[익인4]

우리는 제사 없앴엉 걍 놀러감

[글쓴이]

우리는 애초에 제사 안지내는데 항상 모이긴 함...

[글쓴이]

제사 없는데도 만나서 밥만 먹고 할머니집에 하루종일 있음..

[익인5]

우리 안 감
근데 이모네가 바로 옆동이라서 내일 저녁은 같이 먹어

[익인5]

이모들 5자매는 저번달에 미리 호캉스 갔다와서 굳이 명절에 안 모여
우리집만 자식이 아직 20대 중후반이고 다른집들은 다들 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어서 각자 모여서 해외여행 감 (우리는 명절 지나고 괌 가기로 함, 아빠가 사람 많은거 피곤해해서)
명절 아니어도 외가는 평소에 툭하면 따로 모여서 맛있는거 먹어ㅋㅋㅋㅋ
아 우리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돌아가신지가 20년은 됐어
그래서 다들 큰이모를 외할머니라고 생각하고 지냄

[글쓴이]

아하.....

[익인6]

2009년부터 안감 엄빠 이혼해서 안가서 좋아 가면 새벽까지 8촌 손님 받아야했음 제사도 해야했고 그 어린나이에 여기저기 큰집 작은집 가야했고

[글쓴이]

헐...

[익인6]

솔직히 살면서 7촌 8촌 볼일이 어딨겠어... 근데 난 진짜 봄 ㅋㅋㅋㅋㅋㅋ 그 때가 애기 때였는데 잠도 못자게 하고 손님 온다고 전부치고 술 마시는거 듣고.. 최악이었음

[익인7]

제사없고 각자 보내니까 십년도 더 된듯? 안간지?

[익인8]

안 간 지 십 년 넘은 거 같은데,,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시니까 볼 일 없어짐 근데 원래도 친척들끼리 데면데면하긴 했어 번호도 없어 서로ㅋㅋㅋㅋ

[글쓴이]

아하.....

[익인9]

알바 때문에 못가ㅏ

[익인10]

안간지 거의 20년됨 참고로 내 나이 26

[익인10]

친할머니랑은 같이 살고 있고 외가쪽은 사이 안좋아서 나 6살? 7살? 그때쯤 가고 안간듯 그쪽 식구 얼굴 기억도 안남ㅋㅋㅋ

[익인11]

공시생인데 시험 두달 남아서 안감 타지도 아니고 바로 옆 동네인데 걍 시험 직전 이라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아서 안간다..~

[익인12]

친가는 할머니 요양원들어간이후로 안모이게됐고 외가는 외삼촌,외숙모네만 가

[익인13]

친가 할머니 할아버지 다 돌아가신후로 안보기로함
외가 할머니 할아버지 다 살아계시고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사심 내일 사촌들 다보는데 말 한마디도 안하고 떡국만 먹을예정 어른들끼리는 대화하겠지

[익인14]

우리집이 할머니 모시고 사는 큰집이였는데 돌아가시니까 아무도안옴
ㅋㅋㅋㅋㅋㅋ 그동안 개ㅐㅐ고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