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보통 할머니 돌아가시면 장례식 초상집에 곡소리나?

우리 가족만 꽤나 담담한가

발인날 분위기 안좋다는말이 상상이 안가

[익인1]

우린 울고불고 난리났음... ㅜ

[글쓴이]

식장에서 3일내내?

[익인1]

응 90대라 돌아가실때 되어도 울었음

[익인2]

집바집이지

[익인3]

호상이면 적당히 울고 마는 듯

[글쓴이]

급작스런 죽음의 경운가 뵨문은

[익인3]

ㅇㅇ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갑자기 가게 되면 눈물이 당연히 나지

[익인4]

점점 곡 안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슬프면 우는거지

[익인4]

발인하고 화장장 갈때 (관 매장할때) 진짜 분위기 슬프고 비장함 안울던 사람들도 그때는 울고불고 쓰러짐)

[글쓴이]

입관식보다도?

[익인4]

ㅇㅇ 제일 가족들이 슬퍼할때가 화장장에서 관 들어갈때임

[익인5]

어떻게 돌아기셨는지에 따라 케바케

[글쓴이]

투병끝에가면 ?

[익인5]

그게 우리 외할머니인데 너무 오랫동안 고생하셨고 연명치료 포기해서 의식 잃으시고 잠든것처럼 편안하게 돌아가셨어 그걸 본 우리 가족들은 좋은 곳 가셨을거라고 분위기 좋았고 장례지도사도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은 거의 처음 본다고 했어

[익인6]

호상이면 ㄴㄴ

[익인7]

우린 딱히

[익인8]

상주로 3일 내내 자리 지키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진짜 슬퍼서 곡소리 계속 나다가 나중엔 할머니랑 있었던 이야기들 나누면서 웃기도 하고 할머니 좋아하는 음식도 시켜드리고 그러다 또 할머니 생각에 울고 이거 계속 반복...

[익인17]

2222 계속은 아니고 울다 웃다 반복했던듯......

[익인9]

우리 할아버지는 투병 끝에 돌아가셨는데 호상도 어니였고.. 긴데도 3일 내내 곡소리는 안났어 발인할때 가족 친척들이 많이 울긴함..

[익인10]

다들 너무 슬퍼하고 힘들어하긴 했는데 가족들 다 모여서 그래도 이만하면 호상이다 하며 애써 다독였어 할머니 연세도 꽤 되셨고 투병 좀 오래 하셨어서 다들 마음 준비 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해

[익인11]

사바사 같은 집이라도 외가 친가 분위기 다 다르고 우는 사람도 다르고..

[익인12]

할머니 돌아가실때 우리엄마 너무 슬프게 울셔서 나도 울었어

[익인13]

우린 입관식때랑 화장 때

[익인14]

솔직히 장례식보단 화장할때...... 불 속으로 관 들어가는거 보이니까 이칸저칸 다 울고있음

[글쓴이]

화장 안하고 땅에 묻히는 묘지면 좀 덜우나?

[익인14]

둘다 해봤는데 가족들 우는건 같은데 약간 묘지는 남의집 없고 진짜 우리가족만 있어서 내가 느껴지는게 덜한느낌

[익인15]

난 화장 볼 자신 없어서 못 들어가겠더라..

[익인16]

호상이거나 투병한지 오래돼서 가시는 거면 오히려 편하게 쉬시라고 분위기 괜춘 물론 케바케.. 자녀상이 진짜 다신 겪고 싶지 않을 장례식 분위기임..

[익인18]

손님들 있을땐 담담하다가도 가족들끼리 남으면 울다가 또 얘기도하다가 그런것같네

[익인19]

우린 90거의 다 되서 나이들어서 돌아가신거라 완전 초상집 분위기까지는 아니었는데 입관때는 좀 많이 울더라

[익인20]

우리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교통사고라서 엄청 울었음… 아프시거나 노환인것보다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 진짜 장례식장에 울부짖는 소리밖에 안남…

[익인21]

우린 안함 할아버지가 좋은분이 아니었어서 다들 슬픈기색도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