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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035900, 이하 JYP) 차세대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의 기세가 뜨겁다.
킥플립은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된 7인 보이그룹이다. 팀명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의미한다. 일곱 멤버는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킥플립은 JYP가 스트레이 키즈 이후 약 7년 만에 론칭하는 국내 보이그룹인 데다, 9년 가까이 연습한 계훈과 SBS 서바이벌 '라우드'에 출연했던 아마루, 케이주, 동현 등이 멤버로 포함돼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킥플립은 지난 20일 '마마 세드'(Mama Said/뭐가 되려고?)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앨범에는 '마마 세드'(Mama Said/뭐가 되려고?), 젠지(Gen Z) 감성이 돋보이는 선공개곡 '응 그래'와 함께 데이식스 영케이가 작사한 '워리어스'(WARRIORS), 힙합 기반의 댄스곡 '낙 낙'(Knock Knock),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지는 '라이크 어 몬스터'(Like A Monster), 긴 여정 끝에 함께 웃으며 꿈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은 '내일에서 만나'까지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플립 잇, 킥 잇!'에는 킥플립 멤버들과 팀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 담겼다. 계훈은 앨범에 대해 "해야 할 일을 할 땐 확실히 하고, 놀 땐 노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주변에서 뭐라 하든 우리의 길을 갈 거라는 의지가 느껴졌으면 한다"라며 "여섯 트랙 전곡 모두 미래를 향한 패기를 노래하지만 각자 다른 분위기로 풀어봤다"라고 소개했다.
만반의 준비 끝에 데뷔한 킥플립은 K팝 팬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첫 음반 '플립 잇, 킥 잇!'은 지난 15일 이미 선주문 30만 장을 돌파했고, 20일 오후 10시 기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와 써클차트의 실시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K팝 슈퍼 루키'를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데뷔일인 20일 하루 동안 24만 3949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20일 자 한터차트와 써클차트의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이틀곡 '마마 세드'는 발매 당일 오후 7시 기준 멜론 핫100 차트 57위로 진입했으며, 21일 기준 중국 음원 플랫폼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신보 수록 전곡이 해당 차트 10에톱 10에 차트인하며 중화권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자유로운 바이브와 역동적 에너지를 담은 뮤직비디오 역시 24일 오후 2시 기준 1723만 뷰를 돌파했다. 데뷔하자마자 '핫 루키'로 떠오르며 '5세대 보이그룹' 판에 균열을 내고 있는 킥플립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 뜨겁다.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킥플립 멤버들은 최근 뉴스1에 소감을 전했다. 계훈은 "킥플립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일곱 멤버 목소리로 곡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찬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으며, 주왕은 "데뷔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고 믿기지 않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뜨거운 반응에 정말 놀랐다"라고 말했다. 케이주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동현은 "데뷔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열심히 활동해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민제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정말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했다.
킥플립이 생각하는 팀의 강점은 무엇일까. 계훈은 7명의 멤버가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지만 하나가 됐을 때 시너지가 크다며 팀을 '무지개'에 비유했고, 주왕은 "킥플립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앨범에 잘 표현됐고, 멤버들끼리 평소에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케이주는 긍정적인 바이브와 자연스러움이 킥플립의 강점이라고 했으며, 아마루는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와 단단한 팀워크인 것 같다, 무대 위에서 저희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제는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계속 성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라 했으며, 동현은 "더 많은 사랑과 행복을 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앞으로 킥플립만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들을 가득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동화는 "다양한 콘셉트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