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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 "'대기업' 남편 퇴사 권유 가능?" 'SBS 연예대상'은 폐지 가능?..'대상' 유재석이 아깝다 [김나라의 적나라] | 인스티즈

'2024 SBS 연예대상', '유느님' 유재석의 '대상' 덕에 겨우 심폐소생됐으나 듣도 보도 못한 상 남발로 숙제만 잔뜩 새긴 채 막을 내렸다.

장장 4시간이 넘도록 생방송으로 진행됐는데, 재미도 없고 의미는 더욱 없었다. 유재석, 신동엽, 김종국, 전현무,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까지 7인이나 되는 각 대상 후보자를 소개하는 데만 많은 시간을 할애한 SBS 측. '예능 대부' 이경규를 섭외해 콩트 형식을 취하는 정성까지 쏟았는데, 문제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 수준으로 시상식의 품격을 밑바닥으로 떨어트렸다. 전현무에게 타 방송국을 뒤로하고 SBS를 가장 우선순위로 둘 수 있겠냐는 질문이 거듭 나오는 지경의 시상식이라면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싶다. 이현이한테도 마찬가지로 "대상을 받기 위해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퇴사시킬 수 있겠냐. 사업 권유 가능하겠냐"라는 두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질문이 던져졌다.

어떤 이유로든 한 해를 결산하는 지상파 시상식에서 나올 내용은 아니었다. 이것이 웃자고 한 소리라고 한들, 낡은 개그 코드만 확인시키며 지상파 예능의 위기론을 부추긴 꼴이 됐다.

이 가운데 위기의 버라이어티 예능에 관해 진지한 고찰을 드러낸 유재석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이날 유재석은 연신 "제 고민은 다른 게 아니라 예전에 비해 버라이어티 예능이 줄어들고 사라지고 있다는 거다. 우리는 아직도 에너지가 넘치고 파이팅이 넘칩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까"라고 토로했다.

물론, "버라이어티의 위기가 아니다. 제가 위기다. 강훈, 지예은을 지금 임대로 갖다 쓸 때가 아니다. 지석진 끌어내려라"라며 'SBS 연예대상'의 주문에 따른 이경규의 '버럭' 콩트에 산통이 다 깨졌지만 말이다.

시상식이 꼭 무거운 주제를 안고 진행될 필요는 없지만, '2024 SBS 연예대상'처럼 4시간 내리 말장난으로 때우는 것도 큰 문제라는 얘기다. "60초 뒤에 돌아오겠다"라는 철 지난 유행어가 '2024 SBS 연예대상'에선 뜨겁게 소비됐으니 말 다하지 않았나.

다행히 유재석이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르며, 진정성 있는 소감으로 뭉클한 감동을 챙길 수 있다. 유재석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처음으로 대상을 받은 게 2005년이었다. 이 상을 받음으로써 스무 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 2024년 연예대상이니, 20년 만에 스무 번째 대상이라는 점에서 제겐 더 큰 의미가 있을 거 같다. '런닝맨'이 올해 16년째로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가 됐는데, 많은 분이 함께 응원해 주셔서 이렇게 열심히 올 수 있었다. 작년에 시작한 '틈만나면'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진정성 있는 소감을 남겼다.

또 유재석은 "제가 2004년부터 'X맨'으로 시작해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까지 약 22년 정도를 계속 SBS에서 일요 버라이어티 방송을 하고 있다. 이것도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점점 더 예능 환경이 척박해지고 힘들어지고 있다. 사실 방송사 모든 부분이 예전만큼 넉넉지 않다. 그런 상황 속에서 열심히,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많은 방송계 종사자 여러분과 동료 선후배 여러분께 2024년 한 해 정말 고생 많았다는 얘기를 꼭 좀 드리고 싶다"라고 응원을 보낸 뒤 "제가 해냈습니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도 유재석의 '런닝맨'이 수상, 2년 연속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때도 유재석은 "'런닝맨'이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가 됐다. 자동차로 따지면 '클래식 차'이다. 그래서 똑같은 차이지만 더 많은 정비가 필요하다. 그만큼 노력해 주는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발전'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고민들이 무색하게 '2024 SBS 연예대상'은 언제나처럼 '상 퍼주기', '그들만의 축제'로 꾸며졌다. 되려 '상 퍼주기'를 위해 '꼼수'를 부리는 데 열을 올려 씁쓸함을 더했다.

'SBS 연예대상'은 아들상·딸상, 명예사원상 등과 같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부문들을 신설해 트로피를 남발해 왔던 바 있다. 올해는 여기에 굿파트너상, 굿패밀리상을 추가해 시상식 권위를 떨어트렸다. 팀워크를 평가해 건네는 상으로는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케미상이 또 있다.

신인상도 토크·리얼리티, 쇼·버라이어티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는 것도 모자라 '라이징 스타상' 부문까지 따로 만들어놨다. 공동 수상 지적의 대응책으로 '부문 쪼개기'를 구성하는 걸 보면, 예능 위기론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싶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99506



 
익인1
진짜 최악의 시상식
7일 전
익인2
매년 mbc가 제일 재밌고 sbs가 평이 안좋은거같다..
습스 연기대상은 잘하는데 왜 연예대상은 항상 아쉬울까..

7일 전
익인3
연기대상도 나눠주기식 상 많고 너무 길어서 항상 말 나왔던 것 같은데.. 스사 시상식이 대체로 별로인듯 ㅠ
7일 전
익인2
아 연기대상도 그래?? 그건 몰랐다..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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