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힌두 축제 쿰브 멜라 현장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지금까지 30명이 사망한 걸로 파악됐다고 인도 경찰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지 매체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행사 개최지인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경찰 간부 바이바브 크리슈나는 기자회견에서 사고 부상자 수는 90여 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 발표에 앞서 여러 매체는 자체 집계를 통해 사상자 수를 각기 다르게 전하고 있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사고 현장과 가까운 한 병원에 약 40구의 시신이 들어왔다고 보도했고, 현지 매체들은 사망자 수를 10명에서 20명으로 전했습니다.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는 일부 힌두교도가 사고 당일 새벽 1∼2시 인파 통제용으로 쌓아둔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으려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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