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민정호
- 잘생기고 올곧고 선하고 문과 장원급제했는데 싸움까지 잘해 내금위에서 일하는 문무겸비한 양반집 자제
- 장금이한테 교서각에서 책 빌려주면서 서로 호감이 생기고 어려울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줌
- 장금이가 과거 자기 구해준 은인임을 알고 난 후부터는 그냥 장금이를 위해 자기 모든 걸 다 바침
- 장금이가 누명 쓰고 참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높으신 분의 비리를 잡아 위험을 감수하고 거래해서 유배형으로 낮춤
- 장금이가 제주도로 유배가자 관직 내버리고 따라 내려감 다행히 내금위장이 아껴서 제주도 만호로 임명해줌, 장금이 유배 2년 내내 옆에서 지켜주고 공부도 도와줌
- 장금이가 빌런 때문에 역병 돌고 불까지 난 마을에 혼자 남겨지자 사람들이 말려도 홀로 뛰어들어서 장금이 구해옴
- 왕이 의술이 가장 좋고 가장 열심히 하는 장금이를 주치의로 삼겠다고 하자, 모두가 여자 주치의는 안 된다며 반대하고, 장금이가 주치의라는 꿈을 대신들의 반발이 극심하고 민정호가 위험해질까봐 포기하려 하자 장금이가 어떤 사람인지 일깨워주며 끝까지 믿고 응원해줌
- 혼자 장금이를 지지하다가 대신들의 분노로 옥에 갇히고 파직되고 유배당함, 파직되기 전날에도 왕을 찾아가서 자기가 다 짊어지고 갈 테니 장금이를 주치의로 삼고 지켜달라고 부탁함
- 왕이 죽기 전에 장금이를 왕 못 살렸다고 벌 받지 않게 도망시켜 줘서, 다행히 장금이랑 다시 만남 신분 벼슬 집안 명예 다 잃었지만 더 소중한 장금이 다시 만나서 누구보다 기뻐함
- 장금이랑 숨어 지내면서 딸도 잘 키움 자기가 백정 일 하면서 번 돈 장금이가 환자 약값으로 다 써도 좋아함(다행히 막화에서 둘다 복권됨)
- 장금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끝까지 장금이만 바라봄 그리고 자기가 신분이 더 높았음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존대함
장금이 처음 만났을 때 궁녀가 책 빌리는 거에 대해서)
"사람이 신분을 가리는 것이지, 책은 신분을 가리지 않습니다. "
장금이가 너무 힘들고 무섭다고 도망가고 싶다고 했을 때)
장금 : " 저로 인해 모든 것을 버리셔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 저로 인해 천민으로 사셔야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 붓을 잡던 손으로 흙을 묻히셔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 초목으로 끼니를 연명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 "
민정호 : " 얼마를 더 다짐받으셔야 나와 함께 떠나시겠습니까? 괜찮습니다. 다 괜찮습니다. "
장금 : " 저로 인해서인데요? "
민정호 : " 그래서 괜찮습니다. "
머릿속에 장금이밖에 없고...
조선시대인데도 목숨걸고 장금이를 지켜주고 이해해주고 그러다 다 버리고...
장금이 왈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유일한 사람'
지금 봐도 진짜 다정하고 좋은 남주 캐릭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