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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노정의에게 드라마 ‘마녀’란?
먼저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마녀’를 선보이게 된 박진영은 이 작품을 “한마음”이라고 소회했다. “현장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잘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현장에서도 대화가 굉장히 많이 오갔던 게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는 그에게 한마음으로 온마음을 다한 ‘마녀’는 그래서 더 남다른 의미다.
남다르기는 노정의에게도 마찬가지다. 노정의는 ‘마녀’를 “내 인생에서 소중한 작품”이라고 가리켰다. 배우로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남긴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람이 남았다. 특히 선배님들께 많은 걸 위로 받았다. 또한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배웠다”라는 노정의는 그렇게 예비 시청자들에게도 ‘인생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 이동진과 박미정에게 ‘마녀’란?
‘동진’을 연기한 박진영은 “그에게 ‘마녀’란 마지막 약속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 자신, 엄마, 그리고 사랑이란 감정에게도 “꼭 풀겠다고 한 마지막 약속”이라는 것이다. 이어 박진영은 “엄마는 동진이 마녀의 법칙을 찾아나서게 되는 결정적 동기가 된다. 본편에서 이를 꼭 확인해달라”고 귀띔,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동진에게 ‘마녀’가 죽음을 무릅쓰고 이를 둘러싼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라면, 미정에겐 “큰 아픔인 것 같다”고 노정의는 밝혔다. “믿고 싶지 않지만 미정 역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을 직접 겪으면서 스스로도 그런 생각에 빠졌을 것 같다. 또한 자신이 ‘마녀’라 불리며 모든 걸 잃게 되니, 정말 많이 아팠을 것 같다”며 그 외로움과 슬픔의 심연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