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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에스에프나인) 재윤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택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31일 "재윤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의 상징이자 불멸의 아름다움을 얻고 쾌락과 욕망에 빠져드는 미모의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 역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창작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영국의 아름다운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게 되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초연 이후 9년 만의 재연으로 뮤지컬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년 보이그룹 SF9으로 데뷔한 재윤은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창업' '또! 오해영' '서편제' 등에 출연하며 무대 위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서편제'에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미성과 풍부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으며 공연계 유망주로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해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재윤이 전역 후 첫 작품 '도리안 그레이'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감을 높인다.
재윤이 출연하는 '도리안 그레이'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지윤(jiyoon-103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