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3년 첫사랑 서사’를 이끌어 가는 이세영의 전천후 활약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세영이 연기하는 ‘지강희’ 역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삶을 살다가, 스무 살 새해 첫날 가출을 감행해 악착같이 12년 서울살이를 버텨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세영은 극중 내면의 상처로 가시가 돋아 있는 짠한 청춘과, 결코 잊을 수 없는 마성의 첫사랑, 나아가 프로페셔널한 커리어 우먼 등 다채로운 면모를 섬세하고도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모텔캘리’ 측이 극중 지강희의 본업잘알 모멘트가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흥미를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강희는 작업복을 갖춰 입은 채 목공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사 현장에서 직접 일을 배우며 학연, 지연이 아닌 오로지 자기 능력으로 업계를 버텨온 강희인 만큼,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강희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빛을 발한다.
이와 함께 강희가 본인 덩치만 한 전기 절삭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까지 포착돼 관심을 끌어모은다. 거침없이 나무를 재단하는 강희의 행동에서 걸크러시 매력이 폭발해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러블리하면서도 발칙한 강희의 인간적 면모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의 강희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면서, ‘모텔캘리’ 7회에서 공개될 강희의 본업 모멘트에 기대가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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