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멋(The Real)',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미친 폼(Crazy Form)', '워크(WORK)',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등 글로벌 팬심을 뒤흔든 역대 타이틀곡들의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현지 날씨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여름처럼 ‘핫'하게 달구며 시작부터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에이티즈는 주옥같은 수록곡 무대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리바(ARRIBA)', '장고(DJANGO)'는 물론, 기분 좋은 에너지가 담긴 '꿈날(Dreamy Day)', '댄싱 라이크 버터플라이 윙즈(Dancing Like Butterfly Wings)', '유토피아(Utopia)'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닛 및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여상, 산, 우영이 '잇츠 유(IT's You)', 윤호와 민기가 '유스(Youth)', 종호가 '에브리띵(Everything)', 홍중과 성화가 '맏즈(MATZ)'로 각각 솔로, 유닛 무대를 펼쳐 역량을 뽐냈다. 이들은 그룹 무대와는 또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에이티즈는 'AO 아레나'를 자유롭게 누비며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난 맨체스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팬 한명 한명과 눈을 마주치고 다정한 팬서비스를 선사하는 모습으로 '팬 사랑'을 드러내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뜨거운 환호 속에 맨체스터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이티즈는 공연 말미 "처음 온 맨체스터에서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고,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았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통해 유럽 각국을 치명적인 매력으로 물들이고 있는 에이티즈는 공연과 더불어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싱글리스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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