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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로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을 예고했다. 출퇴근 거리만 20만㎞의 무중력 공간 우주정거장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우주정거장의 보스 이브 킴(공효진), 산부인과 의사이자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관광객 공룡(이민호) 등의 불편한 동행기다.


4일 첫 방송으로 tvN의 새해를 열었지만 '2025 기대작'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한 성적을 내고 있다. 1회 3.3%의 시청률로 시작해 1%대로 주저앉았다. 총 16부작 가운데 절반인 8회를 넘겼지만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공개 2주만 넷플릭스 세계 TV쇼 부문 톱10 8위에 올랐지만, 30일 기준 국내 넷플릭스 순위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준비 기간 5년, 촬영 기간 1년, 제작비도 500억을 훌쩍 넘는 '대작'이지만 공들인 시간과 비용에 비해 시청자의 피드백은 초라한 수준이다. 별들에게 물어봐 흥행 실패로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한 달 만에 10% 이상 떨어지며 연일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 보증수표' 공효진과 '4년 만의 복귀작'을 택한 이민호의 자존심에도 금이 가게 됐다. '파스타'부터 '동백꽃 필 무렵'까지 로코퀸 수식어를 자랑한 공효진의 로맨스도 우주에서는 기를 펴지 못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후 TV드라마 복귀이자 첫 tvN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이민호조차 시청자를 설득하는덴 실패했다.


국내 최초로 무중력의 세계를 다루는 만큼 작품에서 그려지는 공간의 신비로움은 확실하다. 우주 유영 임무 중 사고를 당한 이브, 우주선에 고립된 두 사람의 에피소드 등에서는 제작진이 자신한 고퀄리티 '우주 CG(컴퓨터 그래픽)'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다큐와 다른 건 이야기가 주는 힘에서 나오는 공감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예상된 '무중력에서의 감정 변화'는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혹평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급기야 유튜브를 통해 해명(해석) 영상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일반적으로 공개하는 하이라이트, 예고, 비하인드 영상 등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24일 공개된 10분 가량의 영상에서 제작진은 '기괴하고 괴랄하다'는 시청후기를 박제하며 '복잡한 서사와 관계성으로 호불호가 갈리며 난항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영상은 '우주에서 바람피우는 드라마', '느닷없는 초파리 교미' '왜 하필 우주인가'까지 영상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제작됐다. 낯설고 위험한 우주에서 상대의 목숨까지 지켜주는 관계에서 피어나는 사랑일 뿐 '바람'으로 치부하긴 지나치다는 설명. 그러나 무중력 상태에서 설정된 관계성, 그로 인해 전개되는 갑작스러운 감정의 변화가 주는 울림이 크지 않다는 게 문제다. 전쟁터에서도 사랑이 꽃피는 데 우주선에서의 피어난 로맨스엔 좀처럼 몰입되지 않는다.


박신우 감독은 "일반적인 로코 호흡으로 바라보면 조금 힘들 수 있다. 무중력 공간에서는 헷갈리며 서로의 감정이 교감 된다"며 "마지막까지 가면 감히 실망하실 분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한 바 있다. 시청자는 '일반적인 로코'에 익숙하다. 그렇다면 제작진의 심오한 작품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청자를 탓해야 하는 걸까.


나아가 무중력 상태에서 초파리와 쥐를 활용해 인류를 위한 실험을 한다는 설정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MZ그룹 회장 최재룡(김응수)의 꽁트 같은 산만한 등장에 몰입이 깨진다. 오묘한 색감 속에 펼쳐진 두 주인공의 파격적인 '우주 베드신'조차 시청률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남녀의 결합을 개기일식으로 표현해 몽글하고 숭고한 분위기를 내려 했으나 되레 비현실적인 설정만 강조한 셈이 됐다.


제작진과 배우진은 입을 모아 '우주'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함과 그 안에서 오는 감정 변화를 강조했다. 우주에서 과거 연인과의 인연을 일방적으로 정리하고 지구로 돌아온 이브 킴과 공룡의 '지구 데이트' 장면이 예고된 가운데, 중력의 영향을 받는 두 사람에겐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사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가 1%대 시청률을 기록한 건 '날 녹여주오'(2019) 이후 약 4년 만이다. 별들에게 물어봐가 이 굴욕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제작진과 배우진이 강조한 '그냥 로맨스'가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시청자에게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96/0000699065


 
익인1
이미 떨어진 시청률 힘들어요 ㅠㅠ 1~4회까지 엄청 재미져야했는데 ...
4개월 전
익인2
넷플이 제작비 80퍼 줬다며 적자아니면 됐지
4개월 전
익인3
이미 적자기사 났어
4개월 전
익인5
추정된다했지 확실한것도 아님
4개월 전
익인4
대본이....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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