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할 준비하고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괜차나서 생각한 점수보다 별 반개 더줌
뻔한 클리셰도 너무 많고 오컬트적 디테일은 부족해도 여성영화로서 결격 있는 영화도 아닌 것 같음 자궁이어야 하는 이유가 극 내내 나오기 때문에 맥락에서 벗어나는 결말도 딱히 아님
오컬트 악마 소재 감안하면 멘트도 수위 엄청 조절한 느낌...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이 적을 물리친다는 메세지도 좋았고 참신한 시퀀스도 있었음 ㅇㅇ
배우들 연기는 좀 아쉽지만 뻔한 스토리 안에서 그게 최선이었을 것 같음
여성영화라고 점수 줄거면 걸캅스 같은 것보단 검은수녀들이 여성 캐릭터 스펙트럼도 넓혔고 시도만으로도 가치있었다고 생각함...
여초에서 여자들 작품에만 매번 더 까다롭고 박한 거 어디서 일부러 작업치나 싶어짐...
아무튼 내가 너무 기대 안해서일 지도 모르지만 보고 나서 특별히 더 후회할 영화도 아닌 것 같았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