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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뉴진스 다니엘의 친언니인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13일 컴백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취재진을 마주한 자리에서 뉴진스와 하이브 및 어도어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높다.
올리비아 마쉬는 오는 13일 첫 번째 EP '민와일'(Meanwhile)을 발매한다. 이를 기념해 오는 4일 처음으로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올리비아 마쉬는 다니엘의 친언니이기도 한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동생이 겪고 있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및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한 질문을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더욱이 올리비아 마쉬의 부모 역시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과 함께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 하이브 및 어도어에 맞서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에 올리비아 마쉬에게도 관련한 질문은 반드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리비아 마쉬가 동생 다니엘과 부모가 함께 맞딱드린 문제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은 지난달 31일 새 계정을 열고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다"라며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부모들은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지만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내용 위주일 것으로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전달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3일 EP '민와일'을 발매하는 올리비아 마쉬는 추후 해외 프로모션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가까이 찾아갈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1일에는 태국 방콕에서의 프로모션이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올리비아 마쉬는 데뷔 싱글이었던 '42'와 두 번째 싱글 '헤븐', 겨울송 '퍼스트 디셈버 위드 유'(First December with You)를 발매해 자신만의 음악색을 선보여왔다. 첫 번째 EP '민와일'로 공개할 올리비아 마쉬만의 유니크한 보컬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