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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세계적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새해 솔로로 글로벌 행보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새 싱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를 공개했다. '러브 행오버'는 오는 3월 7일 발매되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 '루비'(Ruby)의 수록곡 중 하나이자 선공개 곡으로, 미국 팝 가수 도미닉 파이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제니의 새 솔로 앨범 '루비'에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Mantra)와 '젠'(ZEN), '러브 행오버'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15곡이 담긴다. 차일디쉬 감비노, 도이치,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 FKJ, 칼리 우치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곡도 수록된다.
제니는 '루비' 발매를 기념해 서울은 물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도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쇼를 개최한다.
지수는 오는 14일 새 미니 '아모르타주'(AMORTAGE)를 발표한다. '아모르타주'는 불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와 영화 구성 기법 중 '몽타주'(MONTAGE)를 합쳐 새롭게 만든 단어다. 지수만의 유니크한 감성이 '아모르타주'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이번 컴백은 솔로 데뷔곡 '꽃 (FLOWER)'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뽐낸 지수가 2년 만에 솔로 신곡을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과연 지수가 이번 음반으로는 어떤 활약을 보여 줄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리사는 이달 28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얼터 에고'(ALTER EGO)를 출시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를 내는 리사는 이번 복귀를 통해 그간 갈고닦은 역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지난해 '록스타'(ROCKSTAR), '뉴 우먼'(NEW WOMAN),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 등으로 활발히 솔로 활동을 펼쳐 온 리사이기에,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글로벌 리스너에 다가갈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리사는 '록스타'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 4위, 태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올랐다. 여기에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024'에서도 가수 로살리아와의 협업곡 '뉴 우먼'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등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존재감을 재차 과시했다.
로제는 세계적 가수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APT.)로 글로벌 열풍을 지속 중이다. 솔로 정규 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으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파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최신(2월 1일 자) 집계에서 3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 중이다. 이는 직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수치이자, K팝 여가수 최고 기록이다.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2일 자 '핫 100' 차트에 K팝 여가수 최고 기록인 8위로 데뷔했으며, 곡을 발매한 지 약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순위가 상승 중이다. 특히 '아파트'는 '핫 100'에 14주 연속 '차트 인'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아파트'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솔로 활동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보이며 '블랙핑크'의 브랜드를 확실하게 인식시킨 네 명의 멤버들. 이들은 올해 완전체 활동까지 펼칠 예정이어서,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