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이돌은 서비스업종이라 생각함
일당 받고 무대로 타인에게 기쁨을 줘야 하고
30살까지는 일상에서도 말, 행동을 얌전해야 하고
아이돌이라는 특성상 누군가에게 우상과 유사감정을
심어서 아이돌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성공하려는
회사 안에 목적이 있고...
다른 직업에 비해라는 것도 비교부분도 보상이 커서
아이돌은 계속 긍정적인 모습 보이고
힘들다고 말하기 조심스럽고
자기 선택이라 말하면 비판이 줄줄이고
난 20대 초반 때 편의점 카페 이외 서비스업종 했지만
진짜 매일 밤 울었음.
사람보다 나보다 먼저 일한 사람이 계속 꼽줘서...
손님이 잘못한 걸 내 실수로 보니까 너무 괴로웠어.
그래서 서비스업이 고객만 상대하는 게 아니란 걸 앎..
어릴 땐 윈걸, 소시언니들처럼 우상했던 직업이지만
진짜 현실 알아서 이젠 1년에 100억을 벌어도
평생할 생각에 못 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