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 가는 길이었는데 소희가 분식집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사먹고 있었음 싸인 받고 싶었는데 나한테는 종이가 없었음
그래서 일단 내가 저기 소희님... 혹시 제가 편의점에서 종이 사올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주실 수 있나요? 라고 했음 근데 그건 좀 어렵겠는데요 이래서 아 그럼 후드티 등짝에 사인해달라고 해서 등짝에 사인받음 사인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표정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