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7일 첫 방송을 확정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를 테면 첫사랑 같은 거?”라는 백수정의 대사 뒤로 서로를 빤히 바라보는 백수정과 반주연의 모습으로 시작돼 눈길을 끈다.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설렘을 높이려는 순간, 반주연은 “대체 언제 적 신데렐라 스토리지?”라며 백수정을 타박하자, 백수정은 반주연의 뒷모습에 대고 분노의 육두문자를 날려 웃음을 유발한다.
백수정과 반주연이 서로가 기억하지 못하는 최악의 흑역사이자 첫사랑이었음이 드러나 흥미를 높인다. “근데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습니까?”라는 반주연의 물음과 “내 첫사랑 흑염룡. 나의 빌어먹을 흑역사”라는 백수정의 혼잣말 뒤로 누군가의 손길을 피하며 기겁하는 백수정, 체인 목걸이, 두건을 쓰고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반주연의 모습이 차례로 담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게임 속 캐릭터이자 풋풋한 첫사랑 시절 서로를 부르던 ‘딸기’ 백수정과 ‘흑염룡’ 반주연의 모습이 티저를 통해 첫 공개돼 본 방송에 대한 흥미가 고조된다. 특히 영상 말미 “최악의 첫사랑을 가진 동지들끼리 짠 할까요?”라는 백수정의 대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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