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제패한 ‘4세대 대표 그룹’ 에스파와 에이티즈가 마침내 케이스포돔(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 입성한다. 최근 해외투어에 한창인 에스파와 에이티즈는 3월 15~16일, 22~23일에 각각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공연을 열고 투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에스파와 에이티즈는 글로벌 톱 티어 그룹으로 인정받은 지 오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케이(K)팝 최정상 그룹의 증표’로 통하는 케이스포돔 단독 공연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그러다 6년차와 8년차가 된 올해에 뒤늦게나마 ‘케이스포돔 입성’이란 숙원을 풀게 돼 국내외 케이팝 팬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금의환향을 위한 이들의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 에스파는 지난해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한 월드투어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패러렐 라인’(싱크: 패러렐 라인)의 막바지에 돌입했다. 최근 ‘싱크: 패러렐 라인’의 미주·유럽 투어를 열고 미국, 멕시코,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을 순회 중이다.
이들은 미주 투어 첫 무대였던 시애틀을 포함해 오클랜드, LA,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공연을 일찌감치 매진시켰고, 투어 피날레인 케이스포돔 앙코르 콘서트는 오픈과 동시에 2회 전석 티켓을 전부 팔아치웠다. 최근 공연에는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등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히트곡에 더해 ‘핑크 후디’ ‘플라이츠, 낫 필링스’ 등 신곡 무대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월 투 파워’를 시작한 에이티즈는 1년 2개월 만인 3월 22~23일에 케이스포돔에서 ‘투워즈 더 라이트: 월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을 연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시작점이었던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와 무대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에는 유럽 투어 일환으로 스위스, 영국 맨체스터 등을 처음 방문해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4만 석에 달하는 프랑스 파리의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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