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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성동일이 '샬라샬라'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성동일은 2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에서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 "저희 애들 준이 빈이는 아빠가 단어 4개로 대화한다는 걸 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획안이 왔을 때 망설임 없었다. 김광규 씨나 저희 때는 영어를 중학교 때 ABCD부터 배웠다. 영어 못하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 들어갈 때 그 이야기를 했다. 하버드 옥스포드 대학 나온 사람이 한국어 아는 것보다 내가 영어 더 많이 안다고. 영어 모르는 게 부끄럽지 않다는 자세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또 "이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배운다고 얼마나 배우겠나. 시청자들을 대변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우리 자식들도 아빠가 영어 못한다고 창피하다는 생각 안 한다. 걔들한테 들어간 사교육비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광규 씨나 신승환 씨는 목숨 걸고 공부하더라. 저랑 엄기준 씨는 그렇게 필요성을 못 느꼈다"며 "우리 아이들도 이 방송을 보면 좋겠다. 불편한 게 있으면 알아서 공부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샬라샬라'는 배우 5인방의 좌충우돌 영국 어학연수기를 담은 예능. 평균 나이 52.8세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유쾌한 캠퍼스 라이프와 프리토킹을 향한 100% 리얼 고군분투기가 공개된다. 오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