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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7일 첫 방송을 확정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이 가운데 ‘그놈은 흑염룡’ 측이 4일(화), 문가영(백수정 역), 최현욱(반주연 역), 임세미(서하진 역), 곽시양(김신원 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양각색의 흑염룡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4인방의 다채로운 성격과 매력을 담아내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캐릭터 포스터 속 문가영은 강렬하고 매서운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화면을 꽉 채운 핑크빛 무드는 알고 보면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아가 ‘인생은 어차피 솔플(‘솔로 플레이'의 줄임말)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직장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부장들과 대립하면서 ‘본부장 킬러’가 된 문가영이 그려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어 최현욱의 캐릭터 포스터는 개성 강한 보라 색상으로 범상치 않은 반주연 캐릭터를 설명한다. 최현욱은 깔끔한 슈트핏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와 함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다는 거 완벽하게 증명해 내겠습니다’라는 대사는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감춰온 그의 단단한 의지가 엿보여 최현욱이 보여줄 반전 매력에 기대를 자아낸다.
임세미의 캐릭터 포스터는 시원하고 시크한 푸른 색깔로 눈길을 끈다. 임세미는 청순한 비주얼과 달리 ‘강철 멘탈’이 탑재된 단단한 눈빛을 반짝여 외유내강인 캐릭터의 성격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전 당분간 연애할 생각 없어요’라는 대사는 10년 만난 첫사랑과 1년 만에 이혼한 주점 ‘술로’ 사장 서하진 캐릭터의 연애관을 드러내 흥미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곽시양의 캐릭터 포스터는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연상케 하는 노란 색감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누구한테 먼저 고백하는 것 처음이에요’라는 대사를 통해 용성백화점에서 사내 인기투표 1위에 빛나는 김신원이 아직 첫사랑은 시작도 못 해본 순수한 캐릭터임을 알게 해 반전을 자아낸다. 한편 극중 곽시양은 임세미와 주점 손님과 사장으로 만나 자신의 진짜 첫사랑을 시작하게 될 예정. 이들이 보여줄 로맨스에도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
무엇보다 합본 포스터 속 ‘사랑하라, 한 번도 흑역사가 없던 것처럼’이라는 카피는 문가영과 최현욱, 임세미와 곽시양 각 커플의 스펙터클한 로맨스를 예상케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