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측은 4일 감자와 사랑에 빠진 감자연구원 김미경(이선빈 분)과 시크한 원칙주의자 소백호(강태오) 그리고 부재중(유승목), 고정해(곽자형), 주승희(우정원), 이충현(윤정섭), 권희동(남현우), 장슬기(김지아) 등 범상치 않은 감자연구소 단체포스터를 공개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가 나타나며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장르불문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의기투합, tvN 힐링 코믹 로맨스의 계보를 잇는다
앞선 연구실 로맨스 포스터가 안방극장으로 와르르 굴러들어 올 설렘을 예고했다면, 이날 공개된 단체포스터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에서 벌어질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먼저 감자를 실은 트럭에 옹기종기 앉은 연구소 직원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친자’(감자에 미친 자) 김미경을 필두로 형형색색 일 바지에 밀짚모자, 꽃무늬 장화와 목장갑을 장착한 부재중, 고정해, 주승희, 이충현, 권희동, 장슬기까지 연구원인지 농부인지 분간도 어려운 연구소 패밀리의 아우라가 범상치 않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소백호의 도도한 자태, 시크한 분위기와 대조되는 헝클어진 머리카락, 영혼 상실한 눈빛은 감자연구소에서 그가 마주할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어느 날 갑자기 굴러들어 온 소백호를 감시(?)라도 하는 듯 위풍당당한 김미경, 그리고 ‘감자 무시하면 절대 못 참지!’라는 문구에 더해진 연구원들의 비장한 눈빛은 감자에 진심인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선빈은 감자와 사랑에 빠진 감자 연구원 ‘김미경’으로 변신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매력의 소유자인 김미경은 소백호로 인해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 강태오는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를 연기한다.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소백호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김미경을 만나 예측 불가 변수를 맞는다. 만나기만 하면 스파크를 튀기는 김미경과 소백호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감자연구소의 레전드 고인물 ‘부재중’ 부장은 유승목이 열연한다. 자칭 대관령 힙스터 ‘고정해’ 과장은 곽자형이, 부재중 부장의 꼰대 모먼트 방패막이자 감자연구소 팀워크 일등 공신 ‘주승희’ 차장은 우정원이 맡아 중심을 잡는다. 감자연구소 막내라인 ‘장충동 트리오’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쏠린다. 윤정섭은 매사 담담하고 과묵한 ‘이충현’ 사원으로, 남현우는 에너지 넘치는 신입 ‘권희동’ 사원으로 분해 활력을 더한다. 김지아는 ‘장충동 트리오’의 첫째이자 틈만 나면 이직을 엿보는 ‘장슬기’ 대리로 변신한다.
‘감자연구소’ 제작진은 “감자에 울고 웃는 캐릭터들이 고구마 없는, 감자처럼 따끈한 공감과 바삭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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