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기분나쁜데 내가 예민한가

친언니가 외국인남친만나서 외국에서 살고있어 결혼아니고 파트너

친구는 오랫동안 외국 나가고싶어했고 가서 공부도 하고오고 지금 한국인데 다시 나가고싶어해서 맨날 그런 정보만 알아보고 커리어쌓고 외국어공부함 유튜브도 맨날 그런 유학생,외국 브이로거만봄

그래서 주변에 외국나간사람 있으면 엄청 잡고 물어보는데 이상하게 우리 언니얘긴 물어보지도 않아서 그냥 의문이었는데 

다른 친구랑 어제 셋이 밥먹다가 그친구가 

한국여자가 외국에서 혼자 자리잡고서 사는케이스 잘 없는거같다 남자 안묻은 인생이 없다 난 혼자 개척할거다 이럼 

얘는 비혼주의고 연애도 안함 

뭐 지혼자 그러고 사는거면 몰라 우리언니 저격해서하는 소리같아서 기분 아직까지도 나쁜데 

[익인1]

너가 기분 나쁜 게 맞아

[익인2]

저격은 아닌 것 같고
친구가 편견이 있는거 같긴 함

[익인2]

그리고 너가 이런 저런 얘기를 했으니까
얘네 언니는 이렇구나 하고 굳이 안물어봤을듯

[익인3]

그렇게 외국생활 관심 많은 애가 쓰니 언니 얘긴 물어본적도 없다면 본인이 언급한 이유로 쓰니 언니를 낮잡아보고 있었나보네.. 너 없는 자리에서 말했으면 뭐 본인 가치관이니까 싶겠는데 굳이 쓰니도 있는데서 저렇게 말한건 저격같고 나라도 기분 나쁨

[글쓴이]

ㅇㅇ 그리고 그냥 파트너로~ 이런 식으로도 아니고 남자 묻었다 난 혼자 개척한다 이렇게 뭔 팔려나간 사람마냥 말하는게 기분이나빠

[익인3]

남자 묻었단 말 너무 저급한거같음.. 혼자 열심히 개척해보시라그러고 걍 무시하자 말로 이상하게 사람 마음 상하게한다 그치ㅠ

[익인4]

우물 안 개구리에 열등감 있는 거임 그거 … 기분 나쁠 만한 거 맞아
사람의 삶의 형태란 다양한 것인데 벌써 그것도 인정 못하면 본인이 그렇게 바라던 외국 생활 정말 백프로 이백프로 힘들어져
나 지금 해외이고 주변에 혼자 잘 자리잡고 사는 여성분들 많은데 없긴 뭐가 없으며 (스스로 특별하고 대단한 존재인 척)
남자든 여자든 파트너가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자기가 나고 자란 곳이 아닌 장소에서 함께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그것도 모르고

너무 마음 쓰지마 그릇이 작은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