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 출연해 “(운전에 대해) 로망이 있었다. (특히) 보험 처리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새로운 도전’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운전과 교통사고 후 보험 처리에 대해 거론한 것이다. 안유진은 “그런 것까지 할 줄 알아야 어른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안유진은 다른 것은 부모님에게 맡기는데, 보험은 자신이 직접 가입했다고 언급했다. 진행자인 장도연이 접촉사고 후 목덜미를 잡고 차에서 내리는 장면을 흉내내자, 안유진은 “그런 상상을 해봤다. 드라마 같은데 보면 (목을) 잡고 나오고 하니까”라고 했다.
안유진은 이어 “인터넷 보면 그런 말이 있다. 내가 잘못을 안 했는데, 누가(상대방) 잘못을 했다면 한방병원을 가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제작진 사이에서 웃음이 터지자, 안유진은 “이런 건 안 돼요?”라고 반문하며 “(인터넷에서) 보기만 했다. 그러면 안 되죠”라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측은 “(해당 발언이 나오는) 영상은 확인했다”면서도 “따로 입장을 내진 않겠다”고 했다. 다만 일선 한의사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한방병원을 덤터기 씌우는 곳으로 매도하는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것이다. 또 “한방병원을 ‘나이롱 환자’들이나 다니는 곳으로 희화화했다”는 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