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라 고백하는데 나 안면인식 천재임

한번 보고 이름 들으면 절대 안 까먹어ㅋㅋㅋㅋ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이틀정도면 반애들 이름 다 외웠었고 대학 첫오티때 인사한 동기들이랑 선배들 이름 싹다외웠었음

그래서 아이돌 얼굴도 완전 잘 기억하는데 타돌이라도 한번 정도 얼굴 보고 이름 들었으면 바로 뇌에 각인돼... 심지어 본명도 성까지 붙여서 얼굴이랑 같이 이름표처럼 외워지더라

심심하니까 댓글에 최애사진 달아주면 맞춰볼게

큰방에 몇번 언급된 돌이면 대부분 다 알고있을듯

[익인1]

나도 지나가던 중딩동창 알아봄ㅋㅋ

[익인1]

걔는 날 모르지만ㅋㅋㅋ

[글쓴이]

나도 이런적많아ㅋㅋㅋㅋ 예전엔 사람들이 다 알아보고도 어색해서 모른척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나만 일방적으로 알아보는거더라고

[익인2]

예민한기질인 사람의 특징이라던데

[글쓴이]

오 맞아 시각적으로 좀 예민하긴해

[익인3]

와지짜부럽다 나는 완벽하게 반대임 옆집사람도 엘베에서 못알아봄

[글쓴이]

ㅋㅋㅋㅋㅋ근데 가끔 안좋을때도 있어... 적당히 잊고살고싶은 사람까지 다 기억해버릴때ㅜ

[익인6]

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나도 그런 편인데 눈썰미 좋고 기억력 좋아 n년전에 1번 본 고객 이름도 맞추고 그랬음 (여러명임)
근데 나이 들면 노화로 인해 기억력 떨어진대...........

[글쓴이]

헐 고객 이름 맞춘거 대박이다

[익인5]

와 그럼 애기들도 잘알아봐? 나는 왠지 모르게 애기들은 구별이 잘 안되더라

[글쓴이]

음... 애기들 이름을 한꺼번에 외울 일이 없었긴한데 초딩때 봤던 애들 성인돼서 만나도 나한텐 얼굴이 다 똑같아보였어ㅋㅋㅋ 스타일만 바뀌었지 특유의 분위기랑 시선? 이런건 사람마다 되게 고유한 거 같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