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스웨덴 교육시설 대낮 '사상 최악' 총기난사…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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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발생 현장에 경찰이 투입된 모습

스웨덴 성인 교육시설에서 4일(현지시간) 대낮 무차별 총격이 일어나 약 10명이 숨졌습니다.

그간 학교에서는 총격 사건이 비교적 드물게 일어났던 스웨덴에서는 사상 최악의 참극 중 하나로 꼽히게 됐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낮 12시 30분쯤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외레브로 지역에 있는 성인 교육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54세 교사는 "누군가 교실 문을 열고 다들 나가라고 소리쳤다"면서 "우리반 학생 15명을 모두 데리고 복도로 나간 뒤 달리기 시작했다"고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그때 총성 세발을 들었지만 가까스로 피해 현관까지 갔다"면서 "사람들이 부상자를 하나둘씩 끌고나왔다.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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