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황준호 역만 캐스팅 안된 상황이었음
위하준 다른 드라마 찍고 있었음
오겜 감독이 다른 드라마 촬영과 겹치는 배우는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함
위하준 본인은 오겜이란 작품과는 연이 없겠구나 하고 단념함
감독이 간단히 리딩 정도만 보자고 제안함
위하준 오디션이라 생각 못하고 여드름 짠 얼굴로 모자 아무렇게나 뒤집어 쓰고 감
들어갔는데 카메라 수십대 셋팅돼있고 제작진들 다 모여있음
위하준 당황ㅋㅋㅋㅋ
제작진도 너무 네추럴하게 온 위하준 보고 놀라서 전달 잘못 받은신거 같다고ㅋㅋㅋㅋ
리딩이라 했지만 혹시나 해서 본인 분량 대본 통으로 다 외워감
모자 벗고 외워간 대본 액션까지 하며 연기함
결론: 합격함
감독이 처음 들었을때 위하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캐스팅했다고 했는데 저런 준비성까지 갖췄으니 역시 기회는 준비된 자가 잡는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