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인의 성난 사람들’ 사이트 |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개코 아내 김수미가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다.
5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그룹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선보인다. 알려진 동명의 연극과는 다른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배우들의 워크숍 공연 일종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조윤희(액터스 스튜디오 마인)와 배우 권해효가 연출을 맡았다.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레지널드 로즈가 쓴 미국의 법정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한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소년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이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의 판결까지 배심원 12명의 만장일치 절차만 남은 가운데, 각 배심원들은 개인의 편향된 생각과 선입견을 생사의 결정이 달린 배심원실로 가져온다.
작품은 배심원들의 도덕성과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수미는 극 중 4번 배심원 역을 맡아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