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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우즈(WOODZ, 본명 조승연)이 군 복무 중 차트를 역주행한 소회를 밝혔다.
우즈는 1월 31일 공식 계정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했다.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우즈는 휴가 기간이었던 이날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팬들과 안부를 주고받은 우즈는 "근래 의도하지 않았지만 사랑을 받게 돼서 여기저기서 축하도 많이 해주시고 축하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은데 다 여러분 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우즈는 " 밤낮 없이 홍보해주시는 무즈 여러분 덕에 제가 이렇게 평생 누리지 못할 수도 있는, 그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겸손하게,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더 노력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즈 여러분, 절 알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2025년 하고자 하는 일들 다 이루셨으면 좋겠고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우즈는 "전 저대로 계속 열심히 해 보도록 하겠다. 재밌는 거 많이 할 수 있게, 항상 궁금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또 앨범도 내고 콘서트도 하겠다. 여러분 곁에서 항상 재밌는 거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월 5일에는 "Chill월 Chill x 3일에 전역하는 Chill guy"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우즈는 칠 가이다운 눈빛과 포즈로 팬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우즈는 Drowning'(드라우닝)으로 음원 차트 역주행 끝에 멜론 TOP 100(톱 백), 일간, 주간 차트 7위까지 올라섰다.
'Drowning'은 2023년 4월 26일 발매된 조승연 미니 5집 앨범 'OO-LI'(우리) 수록곡이다. 조승연이 홀로 가사를 쓰고 네이슨, HoHo와 함께 작곡했다.
발매 후 차트 아웃(TOP 100 차트 밖) 상태였던 'Drowning'은 조승연의 지난해 10월 5일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출연을 계기로 입소문을 타며 발매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20일 차트 인(10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숱한 음악 팬들의 열띤 관심을 토대로 부단한 순위 상승을 거듭하다 TOP 10마저 뚫었다.
조승연은 지난해 1월 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군악대 소속으로 성실하게 군 복무 중이다. 지난해 10월 28일 공식 계정을 통해서는 특급전사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올 7월 21일 만기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