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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하게 내쳐 놓고 후회하는 둔한 전남편이 
뒤늦게 자기 마음 알고 괴로워 하는 걸 꼴좋게 여기라고
그래서 이 이혼이 네게 상처가 아니라 비웃을 수 있는 일이 되라고 

>> 여기 장면 좋아했는데 주지훈 말 나오니 확정된다면
 난 아마 사약길 가겠다....^^  너무 찰떡이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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