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밝힌 가운데,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국회의 대왕고래 예산 삭감이 국정 마비가 될 사안이라는 취지로 증언했다.
박 수석은 6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측으로부터 '국회가 대왕고래 시추사업을 감액했다고 국정마비라고 평가할 수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기본적으로 2차 시추 예산이 없어지니 유전개발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서두 개발에는 국정마비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국회 측에서 '산자부에서도 경제성 없다고 결론냈는데 국회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삭감을 한 것이 반국가 세력이라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의하자, 박 수석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마비시킨 게 맞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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