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돌 스튜디오는 3일 “제이민이 BAE173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멤버들도 배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BAE173은 남은 멤버들이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0년 BAE173으로 데뷔한 제이민은 지난해 방송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서 최종 3위에 올라 클로즈 유어 아이즈(이하 ‘클유아’) 멤버로 발탁됐다.
그러나 현재 제이민의 원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과 프로젝트 그룹 ‘클유아’ 매니지먼트사 언코어 사이에서 활동 병행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다.
언코어 측은 “출연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특정 소속사는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언코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사는 제작진에게 최종 선발이 확정될 경우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내용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언코어 측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