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이 부르는 ‘발길을 뗄 수 없으면’은 작품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이다. 현실의 장벽 앞에서 롯데를 떠나기로 결심한 베르테르의 마음 속 갈등을 담아내며, 떠나려 하지만 쉽게 발길을 떼지 못하는 베르테르의 심정을 절절하게 전한다.
양요섭이 부른 ‘어쩌나 이 마음’은 베르테르가 롯데를 처음 만난 순간의 설렘과 혼란, 다가가고 싶지만 망설이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곡으로, 베르테르의 떨리는 감정과 그의 순수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요섭과 유인아가 부른 ‘하룻밤이 천년’은 베르테르와 롯데의 듀엣곡으로, 서정적인 선율 속에 엇갈린 감정과 간절한 기다림, 그리고 타오르는 사랑의 열정을 담아낸 넘버이다.
이와 함께 7일 오후 6시 30분에는 김민석의 ‘발길을 뗄 수 없으면’, 12일 오후 6시 30분에는 양요섭의 ‘어쩌나 이 마음’ 라이브 클립이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의 MIC&(마이크앤드)에서 공개된다.
한편 ‘베르테르’는 2000년 초연 이후 25주년을 맞이한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작품으로, 괴테의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남자의 순수한 사랑과 그로 인한 고통을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낸다. 이번 25주년 공연에서는 기존의 클래식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스트의 신선한 해석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엄기준, 양요섭, 김민석, 전미도, 이지혜, 류인아, 박재윤, 임정모 등이 출연하는 공연은 오는 3월 16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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