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스포츠 팬덤을 겨냥한 포토카드 및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 운영에 이어, 올해는 K-POP을 활용한 팬덤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동대문던던점과 잠실 챌린지스토어점에서 두 번째 K-POP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성 4인조 그룹 CIX(씨아이엑스)의 일곱 번째 EP 앨범 ‘THUNDER FEVER’가 한정 판매된다. 앨범은 일반반과 키링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일반반 구매자에게는 세븐일레븐 단독 미공개 스페셜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또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추첨된 고객에게 멤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K-POP 빅데이터 기업 한터글로벌과 협업해 EPEX(이펙스)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7일간의 오프라인 판매 기간 동안 동대문던던점 방문객 수는 전주 대비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를 계기로 편의점이 온·오프라인 팬덤 플랫폼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앨범 외에도 세븐일레븐과 CIX 공식 SNS를 통해 추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키링반 앨범은 휴대성과 액세서리 활용도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새로운 K-POP 아티스트와 협업해 편의점 기반의 팬덤 플랫폼 구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지난 12월 온·오프라인 K-POP 팝업 이벤트를 통해 팬덤 문화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고, 상품만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변화하고 역동적인 모습의 세븐일레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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