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오는 4월 생성형 AI '카나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적정성 검토를 받는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4월 카나나를 공개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 12월 개인정보위에 신청한 사전 적정성 검토도 이달 말 승인이 유력하다. 사전 적정성 검토 제도는 기업이 신규 AI 서비스를 기획, 설계하는 단계부터 개인정보위가 참여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미리 살피는 제도다.
카카오에 정통한 관계자는 "4월에 카나나를 출시할 것"이라며 "개인정보위의 사전 적정성 검토로 개인정보 차원에서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는 만큼 소비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API를 적용한 카나나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AI 메이트(mate·친구)' 서비스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으로 (카나나 출시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상반기에 1차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는 "카나나 외부 공개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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