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해가 되는것 같기도해....
처음에 입덕했을땐 딱 내가 원하는 입덕한 외모가 정해져있어서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짜증나고 ㅈㅂ오고 헤메코 맨날 흠만 보이고 내눈에 잘나온 사진만 저장하고 못나온 사진은 흐린눈하고 그랬는데
덕질 길어지면서 최애를 더 잘 알게되니까 무슨 모습이든 진심으로 잘생겨보임.. 어느순간부터 프리뷰나 기사사진도 안 가리고 다 저장하게 되고
그냥 단순히 스타일링이 나아진건가 궁금해서 옛날에 별로 안예쁘다고 생각한 날들 사진이나 영상 찾아보면 지금은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보임 심지어 진짜 헤메코땜에 탈덕할까 고민한 날도 그때 왜 그랬지 싶을정도로 예뻐보임
그래서 이게 잘 나온 사진인지 못 나온 사진인지 구분이 안돼서 큰방에 앓는글 쓸때 이게 남들 눈엔 못나온 사진이면 내가 이상한 사진으로 영업하는 멍군이 되는건가싶어서 무서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