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가 자기 얘기 잘 안해줘서 섭섭햇는데

뭉퉁그려서 자기 얘기 안해주는거라고 썼지만 음.. 걍 아이돌자아랑 본인자아 분리를 좀 더 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기준이 다른멤버들과 내 구최애라 상대적인건지 아님 진짜로 자기 얘기 잘 안하는 편인건진 모름

그래서 첨엔 섭섭?했거든 좋아하니까(타멤들이랑 구최애가 말해준 정도로) 더 알고싶고 듣고싶고 그런게 사람 마음인데.. 

암튼 그랬는데 요즘엔 오히려 그렇게 분리해야 건강하고 오래오래 활동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 본업은 열심히 하거든 본업 열심히 하면서 인간 ㅇㅇㅇ만의 삶도 잘 챙기려고 하는 것 같아서 걍 안섭섭해하려고.. 안 힘들어하고 오래오래 보려면 자기 얘기 덜 듣는게 낫다싶어...

[익인1]

ㅁㅈ 나도 내 최애 이런데 이거 좋더라

[글쓴이]

익인이는 나처럼 중간에 생각 바뀐거야 아님 첨부터 좋다구 생각햇던거야??😮

[익인2]

ㅇㅇ 아이돌과 팬들은 아무리 팬사랑이니 뭐니해도 남남이야 그걸 구별하고 과몰입하지 않게 만드는 돌들이 현명하다고 생각함

[글쓴이]

진~짜 솔직히 코어 더 잘 모으고 최애랑 최애팬들끼리 유대감 더 끈끈한건 자기 얘기 잘해주는 멤버지만 대신 그만큼 최애가 힘든 일이 있을수록 팬도 더 힘들어지더라ㅜㅜ 나랑 내 구최애가 그랬어
각자 다 장단점이 있는것같애ㅎㅎ

[익인3]

린정 직업정신 뛰어난, 자아실현에 가까운 직업을 가진거라 생각해

[익인4]

나도 생각해보면 자기 얘기 잘 하지 않으면서 본업 결과물로 보여주는 사람을 덕질해왔던 것 같아 산뜻한 성격이 좋더라구

[익인5]

ㅁㅈ 그리고 내 최애도 약간 이런 성향이었는데 팬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본인 페이스에 맞게 조절하면서 점점 더 다가와주더라고 그냥 남들보다 속도가 느릴뿐ㅋㅋㅋ 급하지않게 본인 페이스 맞춰서 다가올때마다 또 그 재미가 있음 나도 이대로 좋아

[익인6]

내 최애도 그래서 처음엔 좀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내 현생도 적당히 챙기면서 적응도 되고 과몰입 안돼서 스트레스 덜 받아서 좋드라

[익인7]

내 생각도 그래 경계 모호해질수록 본인 잃기 쉬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