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체크인 한양’은 매회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스토리, 이를 감각적으로 살리는 연출,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한 배우들의 열연 등이 더해져 매주 토,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용천루’ 세계관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아직 풀어야 할 매듭이 많이 남은 가운데,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왕이 되기로 결심한 이은호, 거사 계획한 설매화…새로운 왕위의 주인은?
지난 2월 9일 공개된 16회 예고편에서는 이은호(배인혁 분)가 왕이 되겠다고 선포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하지만 지난 15회에서는 설매화(김민정 분)가 의주상단 단주(고두심 분)와 손잡고, 선왕의 아들 은성군(김현진 분)을 새로운 왕으로 세우려 거사를 진행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에 홍덕수(김지은 분)를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만큼은 같은 이은호와 설매화가 왕위를 두고 대립하게 될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이 커져가고 있다. 과연 마지막에 용상에 앉는 자는 누가 될까. 새로운 조선을 이끌어갈 왕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이은호 기다리다 사라진 홍덕수, 무사할 수 있을까?
지난 2월 8일 방송된 15회 엔딩에서는 이은호와 함께 의주로 가려고 나룻터에서 그를 기다리다가 사라진 홍덕수의 모습이 그려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은호와 함께하기 위해 많은 걸 포기한 홍덕수, 그리고 역시 홍덕수와 함께하기 위해 모든 걸 버리고 달려온 이은호였기에 두 사람이 엇갈리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과연 누가 홍덕수를 데려간 것일까. 홍덕수는 무사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은호와 홍덕수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이들의 운명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준화, 아버지 천방주와 같은 길 걸을까? 용천루의 운명은?
지난 15회에서 천준화(정건주 분)는 아버지 천방주(김의성 분)로부터 그가 쓰던 검을 받았다. 천방주처럼 검으로 운명을 바꾸려 마음먹은 천준화지만, 설매화로부터 12년 전의 진실을 듣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이에 더해 15회 방송 말미에는 천방주의 부하 조승량(최민철 분)이 잠자는 천방주의 위로 칼을 내리꽂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용천루의 상황에 크게 바뀔 것이라 예고됐다.
이에 천준화가 아버지 천방주로부터 받은 검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또 그가 아버지의 뒤를 이은 태상방주가 되어 용천루를 이끌어갈지, 천방주가 홍덕수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걸 알고 난 뒤 그는 홍덕수에게 어떤 태도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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