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점을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나라가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따낸 메달은 2017년 삿포로 대회 남자 모굴에서 최재우가 수확한 은메달이 유일했다.
그러다가 이날 하프파이프에서만 최초의 금메달을 포함해 3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승훈과 성하이펑(중국·90.50점)에 이어 문희성(설악고)이 88.5점으로 동메달을 따냈고, 여자부에 출전한 장유진(고려대)도 동메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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