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CJ ENM이 2025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며, 2026년 '두번째 시그널'을 예고했다.
10일 오전 서울 상암 CJ ENM 센터에서 진행된 'CJ ENM 콘텐츠 톡 2025'에서 CJ ENM은 한해 약 65개의 드라마, 예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 대비 1500억 이상, 역대 최대 규모로 콘텐츠에 투자한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박상혁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부장, 민선홍 티빙 콘텐츠 총괄(CCO)이 참여해 2025년 콘텐츠 전략과 tvN, 티빙(TVING)의 라인업을 소개했다.
박 사업부장은 "하반기에 수목드라마 블록을 부활시켜 우수한 신진 창작자들의 참신한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올해 단일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tvN은 이준호 주연의 드라마 '태풍상사'를 비롯해 '프로보노' '신사장 프로젝트' '그놈은 흑염룡' '서초동'(이종석, 문가영),'이혼보험'(이동욱 이주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감자연구소' '폭군의 셰프'(윤아 이채민), '견우와 선녀'(추영우 조이현), '얄미운 사랑'(이정재, 임지연) 등을 선보인다.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와 '식스센스: 시티투어' '장사천재 백사장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언니네 산지직송2' ' 무쇠소녀단2' 등도 편성을 예고했다.
특히 올해는 CJ ENM표 라이프스타일 서바이벌을 재건할 예정이다. 2026년엔 20주년을 맞아 명작드라마 '시그널'이 '두번째 시그널'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