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가 끝난 후 경기를 관람 중인 스위프트의 모습이 경기장 내 전광판에 나타나자 필라델피아를 응원하는 관중들은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스위프트는 자신이 야유받는다는 것을 깨달은 뒤 살짝 곁눈질하며 코를 찡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AP 통신 스위프트가 야유받은 것을 두고 NFL 경기 중계 TV 화면에 너무 많이 잡히는 스위프트에 대해 그간 스포츠 팬들이 반감을 갖게 됐다고 해석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슈퍼볼을 관람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야유받은 스위프트를 언급하며 조롱했다. 이와 함께 스위프트가 야유받는 동영상을 올린 '립스 오브 틱톡'이라는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트럼프는 슈퍼볼에서 엄청난 환호를 받았지만 스위프트는 야유받았다"며 "세상이 치유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직접 SNS에 "캔자스시티 치프스보다 더 힘든 밤을 보낸 사람은 스위프트뿐이었다"라며 "그는 경기장에서 야유받았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용서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스위프트는 작년 9월 대선 후보 TV 토론이 끝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스위프트는 자기 팬들에게 해리스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프트가)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애국가 연주 때 트럼프가 일어서서 경례하는 모습이 대형 화면에 잡히자 장내에는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직접 SNS에 "캔자스시티 치프스보다 더 힘든 밤을 보낸 사람은 스위프트뿐이었다"라며 "그는 경기장에서 야유받았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용서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스위프트는 작년 9월 대선 후보 TV 토론이 끝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스위프트는 자기 팬들에게 해리스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프트가)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애국가 연주 때 트럼프가 일어서서 경례하는 모습이 대형 화면에 잡히자 장내에는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