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같은해 12월9일 국회의장에 보낸 '헌법재판소 재판관(조한창) 후보자 추천의 건' 제하 대외공문에서는 조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1명만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기재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국민의힘도 (3명의) 재판관 선출에 합의했다는 근거라는 의미냐'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 내용을 첫 보도한 JTBC는 9일 저녁 '뉴스룸'에서 국회측 대리인단이 "지난해 재판관 추천 당시 국민의힘에서도 여당 한 명, 야당 두 명에 대해 사실상 동의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공문 발송 자체는 시인하면서도 동의해준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에서 '세명의 재판관 선출을 위한 인사청문특위위원 선임 통보 대외공문을 보낸 것은 맞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공문 보낸 것은 맞고, 합의해서 했다는 것에 대해 '위원들을 이렇게 이렇게 선임하겠다'이 정도로만 합의된 거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합의해줬다'는 지적을 두고 김 수석대변인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건 제가 몇 번 확인했는데, 합의해준 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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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헛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