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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과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가 각각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RIAA는 미국 내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총 세 개의 골드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다섯 멤버는 지난 2023년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K-팝 가수로는 방탄소년단 이후 최초로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팬덤을 탄탄하게 다진 결과다. 이들은 지난해 월드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를 통해 북미 스타디움 2곳과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당대 인기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하며 현지 K-팝 팬들의 마음을 샀다.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021년 발매한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 타이틀곡이다.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인 이 곡은 혼돈 속에서 만난 너를 향한 사랑만은 확실하다고 믿는 소년의 ‘자기 확신적’ 사랑을 노래한다. 당시 빌보드 선정 ‘평론가들이 뽑은 2021년 베스트 K-팝 25곡’ 1위를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020년 10월 발매한 미니 3집 ‘minisode1 : Blue Hour’ 타이틀곡이다. 10월의 일몰 시간인 오후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함과 낯선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담았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월 7~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 EP .2’를 개최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이번 투어는 런던, 베를린, 파리, 암스테르담과 가나가와, 가가와, 아이치,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마카오 등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