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자꾸만 눈길이 가는 박기세의 모습이 담겨있다. 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 박기세가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깔끔한 외모와 처세술의 달인다운 사교적인 성격 덕분. 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달리 혼란을 숨기지 못하는 그의 얼굴은 원한리테일 실세 박기세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게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누군가를 향한 박기세의 애틋한 눈빛도 흥미롭다. 그의 시선이 닿은 곳은 다름 아닌 전 여자친구인 김미경. 미련이 뚝뚝 묻어나는 박기세의 눈빛이 과거 연인이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모두의 워너비지만 김미경에게는 악연인 박기세. 감자연구소에서의 재회가 김미경, 소백호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학주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고, 캐릭터들도 매력 있었다. 특히 ‘박기세’ 캐릭터는 얄미우면서도 보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어 ‘감자연구소’를 하고 싶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기세가 나오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즐거움, 통쾌함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부분을 재밌게 살릴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50211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