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진기주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웃으면서 볼 수 있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밥친구’ 같은 작품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더불어 진기주는 오수아 캐릭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오수아는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선생님이면서 그 마음속에는 정교사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도 있다. 이 두 가지가 충돌하며 딜레마를 일으키기도 하고 수단과 목적이 혼동된 모습도 보여준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선생님으로서 갖고 있는 딜레마는 무엇인지 듣고 싶었다. 그래서 촬영에 들어가기 전 직접 자문했고, 덕분에 궁금한 부분들을 풀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강준과의 연기 호흡도 두말할 것 없었다는 그는 “서강준은 정말 베테랑인 배우라 든든한 리더가 되어 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연기 합이 좋았고, 덕분에 모두가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진기주는 오수아 캐릭터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우당탕탕’, ‘학생’, ‘친구 같은 선생님’을 뽑았다. “세 가지 키워드는 수아를 설명하기 위한 단어들이다. 그중에서 학생은 절대 빠질 수 없다. 수아 인생의 목표이자 수아에게 힘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기주는 “주말 밤 즐거운 마무리가 되어 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의 마무리를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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