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언론 근데 원래 저런 식으로 답변을 유도해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그냥 기자가 답을 정해놓고 (여기 말로 야마잡는다고 함

그거에 대해서 질문으로 답을 유도하는데

제대로 답 안 나오면 그 여론조사 노답질문처럼 유도심문하고 비슷하게 나오면 자기 야마에 맞게 가공해서 기사를 냄

근데 이게 특히 이런 상황에선 인터뷰이가 경황이 없고 회견 시간을 공식적으로 가져본 사람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더더욱 동시다발적인 질문이나 이 유도심문급 질문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그거 잡고 저런 자극적인 거 쓰는 거임

되도록 그냥 보지 마... 포털이든 자사든 조회수 다 집계됨 그걸로 이렇게 돼서 조회수 잘 나온다 싶으면 계속 그럼

[익인1]

ㄹㅇ 다 저런 반응 원해서 자극적으로 내는건데 그대로 반응해주는게 너무 답답함

[글쓴이]

일부러 내는 거임 솔직히 정치인 언급 아이돌 언급 둘 다 하면 지금 포털 뉴스란 상주중인 사람들과 돌팬 싹 다 클릭해볼텐데...

[익인2]

ㅇㅇ나도 인터뷰 해본적 있는데 애초에 원하는답만 나올 수 있게 질문함

[글쓴이]

이런 상황에선 특히 생각보다 막 크게 질문 안 함 ㄹㅇ 저것도 누가 오셨으면 좋겠나요? 가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해서 재발방지를 위해 여야대표가 오셨으면 좋겠나요? 애기가 좋아하는 아이돌도 직접 조문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죠? 이렇게 질문할 걸

[익인2]

진짜 이렇게 질문하면 경황없으니까 애가 좋아했던 아이돌이니까 예 오면 좋겠죠 이런식으로 답 할 수밖에 없음 이게 오라는거겠냐고 아오

[글쓴이]

자녀상 당한 부친이 상 중에 저런 질문에 앞뒤 가려서 이성적으로 답변하기가 불가능하지...

[익인2]

ㄱㄴㄲ

[익인3]

관심 주면 저런 내용으로 헤드라인 박고 계속 나오겠네 에휴

[글쓴이]

ㅇㅇ 진짜 실시간으로 조회수 올라감

[익인4]

진짜 언론수준 한숨 나온다.. 기자들 대부분 언론윤리라곤 머리에서 싹 지우고 사는 듯

[글쓴이]

좀 슬픈 얘긴데 지켜서 하면 위에서 쿠사리 먹는 언론도 많음 편집부나 데스크에서

[익인5]

ㄹㅇ 괜히 기레기 소리 듣겠어? 상 당해도 장례식장에 누가 조문오고 안오고로 기사 쓰는 애들임

[글쓴이]

ㅇㅇ... 그걸로 조회수 땡겨서 광고노출수익 벌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