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10편 뚝딱 다 봐버렸다.
드라마 분위기가 너무나 무거워서 호불호 갈릴 것 같긴 한데
이런 교훈적인 드라마 오랜만인 것 같다.
도파민 생기고 시원한 사이다물 위주로 봐왔는데 분명 엄청 호흡이 긴 드라마인데도 몰입해서 다 봐버렸음
극중 주인공들의 대사가 별로 없는데.. 대사 없이 카메라 워크와 음악만으로 그 상황을 보여주는 연출이 꽤 신선했음
이게 보기보다 꽤 어려운건데.. 이걸 해낸 연출자.. 그리고 여전히 대단한 연기력의 한석규.. 이에 밀리지 않는 채원빈도 대단하다고 느꼇음
마지막 엔딩도 진짜 마음에 든다.. 그 엔딩으로 인한 여운도 꽤 깊게 든다.
마지막으로.... 제목 진짜 잘 지었다.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게 이 제목에서 다 드러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