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키는 "그때 정말 많이 흔들렸다. 막 사는 게 뭐지? 다 그만둬야 하나 생각도 했다"며 고 종현의 죽음을 언급했다.
키는 "좀 많이 무너져서 살았는데 '다 같이 짚고 넘어가자'라는 식의 공연이 도쿄돔이었다"며 "다같이 기리는 자리가 없으면 너무 힘들겠다. 저희도 그렇게 보내고 싶었다. 형의 화려했던 짧은 젊음을"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해 형 생일이나 기일이 오면 참 보고 싶어지고 그리워지고 녹음을 같이 할 수 없는 신곡들이 생기면 '이거 했으면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 연습하면서 꿈에 진짜 많이 나왔다. 계시처럼 무슨 말을 해주는 게 아니나 콘서트 미팅하면 거기 그냥 앉아 있다. 연습하면 거기 앉아 있고. 늘 같이 있구나. 늘 다섯명이니까 저희는"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샤이니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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