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원영은 최근 우리은행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향후 1년간 활동하기로 했다. 장원영은 지난달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제작된 광고는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장원영이 우리은행 이미지에 맞고, 우리은행 ‘won(원)’뱅킹과 이름도 비슷하다”며 “장씨도 금융사 모델을 하는 데 적극적이어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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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은행의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에는 가수 아이유(32)가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이다. 우리은행 모델로는 남성 6인조 그룹 ‘라이즈’가 활약하고 있다. 장원영은 라이즈와 함께 우리은행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아이브의 또 다른 멤버 안유진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우리은행의 경쟁사인 하나금융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당시 하나금융그룹은 “가수 안유진이 가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가치인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회에 전파하는 금융그룹’과 잘 부합해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원영의 모델료는 수억원 수준으로 안유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장씨와 안씨의 이미지가 겹치지 않기 때문에 서로 라이벌 금융사의 모델로 활약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창렬 기자 lions363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