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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서 붙박이 롱런으로 K팝 대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5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2집 솔로 앨범 'MUSE'(뮤즈) 타이틀곡 'Who'(후)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36위에 오르며 28주차 차트인을 이루었다.
'후'는 K팝 솔로 가수가 부른 노래 중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최장 기간 진입한 곡의 기록을 28주로 자체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K팝 전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32주)와 싸이 '강남스타일'(31주)에 이어 역대 3번째 최장 차트인이다.
'후'가 수록된 2집 '뮤즈' 역시 순항중이다. '뮤즈'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31위에 올라 29주 연속 차트인을 이루며 역대 최장 차트인 K팝 솔로 앨범의 기록을 또 한번 자체 경신했다. 더불어 2024년 발매된 K팝 앨범 중에서는 유일한 29주 차트인이기도 하다.
지민은 한국 솔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1위에 오른 바 있는 빌보드 '아티스트 100'(Artist 100)차트에서 76위에 올라 총 36주 차트인으로 한국 솔로 가수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또 한번 확장했다. 지민은 한국 솔로 가수의 해당 차트 최고 순위와 최장 진입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민의 '후'는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각각 22위와 24위를 기록,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는 27위로 K팝 역대 두 번째 최장 차트인 기록을 29주로 연장했다.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2위에 올라 29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해당 차트의 톱10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K팝 솔로앨범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지민의 1집 '페이스'(28주)이다.
'뮤즈'는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한국 솔로 앨범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한 '페이스'(5회)에 이어 두 번째 최다 1위의 기록(4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63주를 보낸 '페이스'에 이어 두 번째 최장 차트인(29주) K팝 솔로 앨범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